김정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계획된 시일 내 발사”
상태바
김정은 “군사정찰위성 1호기 계획된 시일 내 발사”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4.19 08:24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딸 주애와 18일 국가우주개발국 현지지도
"련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18일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있다. 사진=트위터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하고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 내 발사하라고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국가우주개발국을 현지지도했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참석한 모습이 확인됐다.

김 국무위원장은 “4월 현재 제작완성된 군사정찰위성 1호기를 계획된 시일안에 발사할 수 있도록 비상설 위성발사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최종준비를 다그쳐 끝내며 앞으로 련속적으로 수개의 정찰위성을 다각배치하여 위성에 의한 정찰정보수집능력을 튼튼히 구축할데 대한 전투적과업을 제시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북한은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개발을 위한 최종 단계의 중요 시험을 진행했다며 올해 4월까지 군사정찰위성 1호기 준비를 끝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발언에 따라 북한의 ‘군사용 정찰위성 1호기’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보여 한반도 정세가 악화될 위험이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군사정찰위성 보유에 대해 “최근 조성된 조선반도 안전환경의 요구로 보나 전망적인 위협을 관리하는 견지에서 보나 절대로 포기할 수도, 놓칠 수도, 바꿀 수도 없는 필수불가결의 우리 무력강화의 선결적과업으로 되며 철저히 우리의 국가주권과 정당방위권에 속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제가 핵항공모함과 핵전략폭격기를 비롯한 각이하고도 방대한 전략장비들을 조선반도와 주변지역에 상시배치 수준으로 전개하면서 남조선을 침략의 전초기지로, 전쟁화약고로 전변시키고있는 현 실태”라고 규정했다. SW

ysj@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