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 재고 줄이면서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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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 재고 줄이면서 1분기 미국 경제성장률 둔화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4.28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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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DP는 1.1% 증가
소비자 지출 가속화, 투자 미온적
이미지=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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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1분기에 미국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둔화됐다.

지난 분기 국내총생산이 연율 1.1%로 증가했다고 정부가 1분기 국내총생산 성장률 사전 예측에서 밝혔다. 경제는 지난 4분기에 2.6%의 속도로 성장했다. 경제학자들은 GDP가 2.0%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개인 재고 투자는 16억 달러 속도로 감소, 2021년 3분기 이후 처음으로 줄었다. 도매업자와 제조업자가 주도한 하락은 4분기 1,365억 달러의 증가율에 이어졌다.

주택 투자는 10월부터 12월까지 감소 속도가 상당히 둔화됐지만 8분기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정부 지출은 증가했고, 무역 적자 감소는 4분기 연속 GDP 성장에 기여했다.

재고와 무역, 정부 지출을 제외하면 경제 성장률은 2.9%로, 2021년 2분기 이후 가장 빨랐다. 지난 4분기 보합세를 보였던 이 내수대책의 급등세는 10~12월 보행자 증가율 1.0%에 이어 소비지출 증가율이 3.7%에 달했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 활동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소비자 지출의 증가는 의료비, 자동차 구매 증가, 외식, 여행 등이 원인이었다.

가속화는 인플레이션 상승을 동반했다. 경제의 인플레이션 지표인 국내총구매 물가지수는 4분기 3.6% 상승한 뒤 3.8% 상승했다. 연방 준비제도이사회가 추적한 조치 중 하나인 핵심 PCE 물가 지수는 전 분기에 4.4%의 속도로 상승한 후 4.9%의 속도로 급등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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