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 홈디포 하향 전망 이후 하락 마감
상태바
월스트리트, 홈디포 하향 전망 이후 하락 마감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17 07:18
  • 댓글 0
  • 트위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FTC 암젠의 호라이즌 인수 소송제기
4월 소매판매 0.4% 증가, 예상치 하회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 증시는 16일(현지시간) 홈디포의 실망스러운 전망등의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홈 디포 주택 개량 소매업체가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하고 예상보다 가파른 수익 감소를 예상한 후 시장은 출렁거렸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36.46포인트(1.01%) 하락한 33,012.14, S&P 500지수는 26.38포인트(0.64%) 하락한 4,109.9, 나스닥 종합지수는 22.16포인트(0.18%) 하락한 12,343.05를 기록했다.

상무부는 4월 소매 판매가 0.4%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0.8%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그러나 자동차, 휘발유, 건축 자재 및 식품 서비스를 제외한 핵심 소매 판매는 반등했다.

사람들이 연준의 성공에 대해 조금 더 민감해지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있고 디폴트 우려에 대한 드라마가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평했다.

최근의 자료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연준이사회가 일련의 금리 인상을 단행한 후 미국 경제가 둔화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연준 관계자들의 최근 발언은 곧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시사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준 총재는 필요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인상하는 것에 대해 "편안하다"면서도 최근 정책 성명에 내포된 "선택권"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이르면 6월 1일에 돈이 바닥날 수 있다고 경고했는데, 이는 채무 불이행을 촉발하고 급격한 경기 침체를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

미 연방거래위원회가 암젠사의 278억 달러 인수를 저지하기 위해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히면서 호라이즌 주가는 14.17% 폭락했다. 암젠의 주가는 2.42% 하락했다.

두 종목의 하락은 나스닥 바이오지수에 큰 영향을 미쳐 3개월 만에 가장 큰 하루 하락률을 기록했다.

S&P 500 지수는 12개의 새로운 52주 최고치와 13개의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47개의 새로운 최고치와 188개의 새로운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거래소의 거래량은 93억 6000만 주로 지난 20거래일 동안 전체 세션의 평균 105억 8000만 주와 비교된다. SW

jma@economicpos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