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재무장관, 의회에 세 번째 서한 보내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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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재무장관, 의회에 세 번째 서한 보내 호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2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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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재무부, 채무 상한선 합의없으면 디폴트 확정
오늘 바이든-매카시 회담 주목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워싱턴=AP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 워싱턴=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20일(현지시간)미 재무부는 부채 한도 증액 없이 6월 1일까지만 미 정부의 청구서를 지불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의회에 보낸 세 번째 서한에서 사상 첫 미국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촉발할 31조4,000억 달러의 부채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조치없이는 빠르면 6월 1일까지 모든 미국 정부 지급 의무를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옐런 의장은 지난 15일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추정치는 현재 이용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만 연방 정부의 수입, 지출 및 부채는 여전히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채무상한제 협상을 위해 아시아 순방 일정을 단축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30분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과 만날 예정이다.

매카시 대변인은 회담에 앞서 회담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옐런 의장은 재무부의 차입 비용이 이미 증가했다고 말하며, 의회가 채무 불이행 이전에도 발생할 수 있는 부정적인 결과를 피하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행동할 것을 촉구했다.

그녀는 "우리는 부채 한도를 중단하거나 늘리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기다리는 것은 기업과 소비자 신뢰에 심각한 해를 초래하고 납세자의 단기 차입 비용을 증가시키며 미국의 신용 등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을 과거로부터 배웠다"라고도 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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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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