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내년 3월 25일 뉴욕서 형사재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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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내년 3월 25일 뉴욕서 형사재판 받는다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5.24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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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선 프라이머리 시즌 중이라며 반발
모든 사실 강력 부인하며 되레 뒤집어 씌워
사진=AP
사진=AP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도널드 트럼프가 내년 3월 25일 뉴욕에서 형사 재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미국 대선 프라이머리 시즌(예비선거기간)이다.

그는 포르노 스타에게 입막음 돈을 지급하는 것을 숨기기 위해 사업 기록을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맨하탄 주 법원의 후안 머찬 판사는 2024년 공화당 후보 지명의 선두주자이자 최초로 형사 고발된 트럼프가 플로리다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출두한 심리에서 날짜를 발표했다.

트럼프는 34건의 범죄 혐의에 대해 무죄를 주장했다. 청문회 후 그는 자신의 소셜 플랫폼에 올린 글에서 언론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침해됐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게시물에서 "그들은 우리에게 3월 25일, 바로 프라이머리 시즌(예비선거기간) 중간에 재판 날짜를 강요했다. 그것은 선거 간섭이라고 불린다"라고 썼다.

뉴욕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당시 변호사였던 마이클 코언에게 13만 달러를 지급한 대가를 은닉하려 했다고 밝혔다. 코언은 2016년 선거 전 그녀가 트럼프와 성관계를 가졌다고 말하는 것에 대해 침묵하는 대가로 그녀에게 돈을 지불했다고 말했지만 트럼프는 이를 부인했다.

머찬은 트럼프의 선거운동 능력을 제한하려는 의도는 없었으며, 트럼프는 "분명히 혐의를 부인할 자유가 있으며, 혐의에 대해 자신을 방어할 자유가 있다"고 말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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