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행안부 “경계경보-오발령”···국민만 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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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행안부 “경계경보-오발령”···국민만 혼란
  • 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 승인 2023.05.31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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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오전 6시32분 경계경보 발령
행안부는 오전 7시3분 “오발령” 문자
네티즌 “국가 비상사태 문자도 실수”
서울시가 보낸 긴급 재난문자. 사진=시사주간
서울시가 보낸 긴급 재난문자. 사진=시사주간

[시사주간=양승진 북한 전문기자] 북한이 31일 오전 6시 29분쯤 남쪽 방향으로 북한이 주장하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이날 서울시는 “오늘 6시 32분 서울지역에 경계경보 발령. 국민 여러분께서는 대피할 준비를 하시고, 어린이와 노약자가 우선 대피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7시 3분 행정안전부는 재송부 문자를 통해 “서울시가 발령한 경계경보는 오발령”이라고 정정했다. 

행정안전부가 보낸 "오발령" 문자. 사진=시사주간
행정안전부가 보낸 "오발령" 문자. 사진=시사주간

이후 서울시는 7시 25분 “북한 미사일 발사로 인해 위급 안내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서울시 전지역 경계경보 해제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시민여러분께서는 일상으로 복귀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전 안내문자를 보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회사 안 가도 되나” “총체적인 부실이다” “국가비상사태 문자도 실수하나” “국민들 혼란만 가중됐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W

ysj@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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