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자동차, 건강보험 관련 단체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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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자동차, 건강보험 관련 단체 고소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 승인 2023.06.02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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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낮은 비용의 건보제품 등 구매 기회 상실
양측 모두 입장 내놓지 않아
포드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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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포드 자동차는 1일(현지시간)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Blue Cross Blue Shield) 협회를 회사가 직원들의 건강보험 제품에 대해 부풀려진 비용을 지불하게 했다며 미국 법원에 고소했다. 이 협회는 1939년 캘리포니아 의료 협회에서 설립한 상호 이익 및 건강보험 관련 단체다.

디트로이트 연방법원에 제기한 포드의 주장은 블루 크로스 블루 실드 협회와 그 30개 회원사가 2020년 앨라배마 연방법원에서 기업 및 개인 보험 가입자와 체결한 27억 달러 규모의 합의와 관련이 있다.

포드는 자신들의 주장을 추구하기 위해 현재 애틀랜타에 소재한 제11회 순회 항소 법원에서 항소 중인 합의를 거부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합의금에 대한 검토를 신속하게 추적하기로 합의했다.

피고인 블루 크로스 블루 쉴드 협회 대변인은 계류 중인 소송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포드는 소송에 대한 논평을 구하는 메시지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고, 회사의 변호사는 논평을 거부했다.

40페이지 분량의 고소장에서 포드는 블루 크로스 블루쉴드 협회 조직 간의 경쟁을 억제하기 위한 계획으로 포드가 "더 낮은 비용의 경쟁업체로부터 또는 자유 시장이 설정한 가격으로 건강 보험 제품 및 서비스를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박탈했다고 주장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포드는 2009년부터 주 내 지정 지역의 직원들을 위한 "완전 보험" 제품에 5억 달러 이상의 보험료를 지출했다고 주장했다. SW

jma@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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