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소액주주-김택진 대표 사이 무슨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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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소액주주-김택진 대표 사이 무슨일이.
  • 시사주간
  • 승인 2014.08.2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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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물러나라'.

[시사주간=경제팀]  엔씨소프트 주가가 20만원 이하로 떨어지고 10만원 초반대로 내려가자 엔씨의 소액주주들이 김택진 대표의 퇴진을 요구하는 카페를 만들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소액주주들은 최근 주가 폭락에 따른 불만을 담은 '김택진 물러나라'라는 포털 카페를 개설했다.

이 카페에는 설립 단 하루도 안 돼 벌써 160여명이 가입했고 방문자 수도 1000명을 넘어서며 관련 글도 100여개를 돌파했다. 일부 회원들은 집행부를 구성해 엔씨소프트 본사를 방문하겠다는 계획도 내비쳤다.

이는 최근 6개월간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폭락했기 때문이다.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25만원 전후를 유지했으나 지난 5월 초 20만원이 붕괴됐고 현재는 13만원대 수준이다. 증권사 게임담당 애널리스트들도 엔씨소프트의 목표주가를 30만원대에서 20만원으로 떨어뜨렸다.

하지만 이런 상황임에도 엔씨소프트의 IR부서는 소액주주와의 대응에도 무심했고 소통도 잘하지 못해 이들의 불만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 카페 한 게시자는 "관련 부서와 통화를 하려고 10여차례나 전화를 걸었으나 연결이 잘 되지 않았고 막상 전화를 걸어도 불친절했다"면서 "기관 투자자들에도 이렇게 불쾌하게 응대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국 이러한 불만은 대표이사인 김택진 사장까지 번졌다. 대표임에도 회사 경영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김 대표는 2012년에 경쟁 게임사인 넥슨에 엔씨소프트 지분 14.7%를 약 8000억원에 매각하고 1대 주주 자리에서 물러났다. 지난해에는 대규모 외환차익(FX)거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시장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 카페의 소액주주들은 이미 회사 경영에 마음이 떠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하고 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이와 관련해 공식적인 답변은 없다"고 일축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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