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사상구, 부산구치소 이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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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상구, 부산구치소 이전 촉구.
  • 시사주간
  • 승인 2013.10.09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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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와 부산시가 약속한 '부산구치소 이전' 사업이 표류하고 있자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섰다.

부산구치소이전 추진위원회는 강서구 화전동 이전을 약속해 놓고 아직 답보상태에 있는 부산구치소 이전을 강력히 촉구하는 집회를 10일 정부 과천청사 앞에서 열기로 결의했다고 9일 밝혔다.

추진위는 집회를 통해 부산구치소 이전에 대한 25만 사상구민의 확고한 의지를 전달하고 정부의 약속이행을 촉구하기 위한 법무부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할 계획이다.

또 지역구 국회의원인 문재인 의원과 허남식 부산시장과도 면담을 통해 부산구치소 조기 이전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앞서 지난 1월 법무부 등 중앙부처를 방문해 부산구치소 이전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여론을 전달했다. 추진위는 부산구치소 이전이 확정될 때까지 범구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추진위 관계자는 "2017년 3월 개원예정인 부산지법 서부지원이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로 부지가 확정되자 법무부와 부산시가 이곳에 부산지법 서부지원, 부산지검 서부지청, 부산구치소 등 3개 시설을 묶어 '서부산 법조타운'으로 조성을 추진했지만, LH공사의 반대로 사실상 무산됐다"면서 "법무부도 애초 약속한 강서구 화전지역으로는 소음 등의 이유로 이전이 어렵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어 부산구치소 이전 자체가 장기 표류할 수 있을 것으로 주민들은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부산구치소는 1973년에 건립돼 40년간 도심에 위치해 사상구의 발전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고 전국 교정시설 중 가장 낡은 시설로 전락해 재소자 처우 개선과 인권보호를 위해 이전이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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