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인사가 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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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인사가 만사'
  • 김도훈 기자
  • 승인 2014.10.1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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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인사가 만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박근혜 정부의 인사와 관련해 "당장 총체적 인사 난맥을 멈추고 인사시스템 일대 혁신을 기해야 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상대책위원회의를 열고 "인사가 만사"라며 이같이 말했다.

문 위원장은 "박근혜 정부 출범초기는 수첩인사 등 인사참사로 비화됐다. 2년차인 경우 점점 꼬여가는 등 정부 국정 곳곳에 공석이 수두룩하다"며 "장고 끝에 악수를 둔다는 말이 있다. 박 대통령 인사 스타일을 놓고 하는 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인사 원칙이 흔들리면 꼼수, 줄서기 인사가 끊이지 않고 국정 곳곳에도 구멍이 생긴다"라며 "지금도 늦지 않았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의 5·24조치 발언과 관련해 "박 대통령이 지난 13일 제2차 통일준비위에서 남북대화의 의지를 표명했다"며 "남북관계는 발전될수록 모두에게 득이되고 안 좋으면 모두에 독이된다"고 밝혔다.

문 위원장은 "대통령이 5·24 조치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한건 취임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그만큼 남북고위급 접촉을 개선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강한의지를 나타낸 것"이라며 "5·24조치 문제도 남북 당국의 진정성 있는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 위원장은 "국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심각하다. 국회의원 세비 인상은 부적절 하다. 새누리당도 세비 동결을 보고했다니 다행"이라며 "정치 권위가 바닥인 지금 여야가 아웅다웅 혁신과 경제로 권위를 세운다면 바랄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SW

kd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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