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스포츠 패러다임 높이는 계기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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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스포츠 패러다임 높이는 계기되길
  • 황채원 기자
  • 승인 2014.10.18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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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 '통합사회 스포츠포럼' 참석자와 환담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 '2014 통합사회를 위한 스포츠 포럼' 참석자들과 만나 장애인 정책과 장애인 체육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은 궁극적으로 인류사회가 모든 차이와 장애를 넘어 하나가 되는, 통합을 위한 가장 숭고한 목표이자 이념"이라며 "장애인들이 오랜 세월 겪어야 했던 어려움을 생각할 때 인류사회에 대한 IPC(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의 공헌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IPC의 활동이 한국사회는 물론 갈등과 차별을 떨치지 못하고 있는 인류사회에 큰 공명을 일으키고 장애인 스포츠의 패러다임을 한 차원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크리스 홈즈 영국 상원의원은 "오늘 개막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은 한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체의 장애인을 하나로 묶는 훌륭한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한국의 모든 국회의원과 정부 관계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과 평창 장애인 동계올림픽에서 보여줄 사회통합을 통해 월드리더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며 "한국의 모든 장애인들이 각 분야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앞서 스포츠 포럼 조직위원회와 UN 스포츠 개발평화사무국(UNOSDP)이 공동 주최한 이번 포럼은 장애인스포츠의 발전과 영역 확대 및 개발, 장애인 스포츠를 매개체로 사회가 하나 되는 통합사회 구현을 목적으로 지난 17일 인천 포스코 E&C 타워에서 개최됐다.

이날 예방에는 IPC 집행위원을 맡고 있는 나경원 의원,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등이, 포럼 측에서는 크리스 홈즈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레가 스웨덴 고텐버그 부시장, 모하메드 알하멜리 IPC 집행위원, 존 페터슨 IPC 집행위원 등이 참석했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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