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반성하는 마음으로 최고위원직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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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 '반성하는 마음으로 최고위원직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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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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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상황에 총 올인해달라는 강한 메시지 담겨있다".

[시사주간=황채원기자]
  새누리당 김태호 최고위원은 23일 최고위원직 사의를 표명하면서 "여야를 통틀어 위기에 처한 경제상황에 총 올인해달라는 강한 메시지가 담겨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경제활성화 법안의 통과가 전제돼야 개헌도 가능하다"며 "좀 더 각성하고 반성하는 차원에서 (최고위원직을) 던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김 최고위원과 일문일답.

-사퇴를 언제한다는 건가?
"있는 그대로다. 아까 말한 그대로"

-지금 바로 사퇴하는 건가?
"사퇴하는 것이다"

-이유는 무엇인가?
"국회의원으로서 할 수 있는 한계도 느끼고 있고 지금 구조에서 뭘 할 수 있는지 의구심도 갖고 정말 우리가 밥만 축내는 것 아닌지. 김태호가 지금 할 수 있는게 기득권 포기하는 것은 최고위원 던지는 것외에 할게 없다. 국민에게 반성하는 마음으로 던지는 것이다. 여야를 통틀어 위기에 처한 경제상황에 총 올인해달라는 강한 메시지도 담겨있다. 더 중요한 것은 시대에 걸맞는 제도 변화도 필요한데 지금 당장 국민들이 바라볼 때 국회의원들이 할 일을 제대로 하는 것, 그것은 바로 지금 현안으로 밀려있는 경제 활성화(법안을) 이걸 쿨하게 통과시키는 것이다. 이 통과가 전제돼야 개헌도 가능하다. 그런 뜻에서 좀 더 각성하고 저부터 반성하는 차원에서 던지는 것이다"

-개헌 수순 바로 들어가야 한다고 보는건가.
"국민의 신뢰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신뢰를 보여주는 것은 여야가 화끈하게 경제법안을 통과시켜주는게 먼저다. 그런 생각으로 제 마음을 전한 것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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