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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이재용기자] 안희정 충남지사가 일일교사로 교단에 섰다.
안 지사는 24일 도와 충남교육청 업무협약 및 11월3일 학생의 날을 맞아 예산 덕산고등학교(교장 이은복)를 방문해 1·2학년 학생 160여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갖고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단에 선 안 지사는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의 자세’를 주제로 한 특강을 통해 자신의 학창시절을 소개하면서 학생들에게 꿈과 끼 희망을 당부했다.
그는 "꿈이 없으면 인생의 방향을 설정하지 못하고, 꿈을 꾸지 않으면 인생에서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며 학생들에게 미래에 대한 꿈을 주문했다.
이어 "미래 진로 선택에 대한 학생들의 고민이 클 것"이라며 "단지 성공을 위해 직업을 알아보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일을 할 때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고민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 "거짓말은 당장 작은 이득을 줄지 몰라도 결국은 큰 손해를 가져오게 된다. 항상 정직해야 한다"면서 "책 속에는 역사와 문화, 경험, 지혜, 미래가 있는 데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청소년기에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건강한 신체는 건강한 정신이 깃들 수 있는 집인 만큼 꾸준히 운동하고, 친구와의 관계도 소중히 가꿔 가야한다"고 조언했다.
특강에 이어 안 지사는 학생들과 격의 없는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구내식당에서 교직원 및 학생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한 뒤 일일교사 일정을 마무리 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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