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신갈점, 왜 슬그머니 문 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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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신갈점, 왜 슬그머니 문 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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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2.05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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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업일 11월27일로 하는 사업자등록증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

[시사주간=신민철기자]
  SS마트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않은 시점. 롯데마트가 올해 여섯번째 점포를 슬그머니 오픈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4일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신갈동에 '신갈점'을 오픈했다. 당초 지난달 27일 오픈 예정이었으나, 연기되면서 지난 3일 프리오픈(Pre open)한 뒤 정식영업을 시작했다.

이 점포는 롯데마트가 올 들어 여섯번째로 문을 여는 매장이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수원시 서둔동에 수원점을 개장했으며, 같은날 경북 김천시 신음동에서 김천점을 오픈했다.

신갈 오거리 중심부에 위치한 신갈점은 롯데건설이 지은 주상복합아파트 '기흥역 롯데캐슬 스카이'에 지하 1층~지상 2층에 입점해있다. 매월 둘째·넷째주 일요일에 휴무를 하고, 오전 10시부터 밤 12시까지 영업한다.

분당선 기흥역 6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매장면적은 2600여평으로, 주차대수는 530여대다. 지하 1층은 매장과 롯데하이마트, 지상 1층에는 화장품·의류 매장, 지상 2층에는 키즈카페·문화센터 등이 들어서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대형마트의 공격적인 출점으로 전통시장이 많이 위축됐고, 지역 상인들과의 마찰도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며 "롯데마트가 다가올 연말연시 분위기를 틈타서 연이어 오픈을 감행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언론 보도를 통해 홍보가 되는 긍정적인 효과보다 전통시장과의 상생 문제로 오히려 여론이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해 조용히 오픈하고, 폐쇄적인 대응을 하는 것 같다"며 "오픈이 미뤄진 것은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을 지키려는 상인들과의 갈등과 여론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오픈이 미뤄진 것이 아니다"며 "지난달 27일이라는 이야기가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용인 세무서에 개업일을 11월27일로 하는 사업자등록증을 제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언론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롯데마트 관계자는 "보통 매장을 오픈한다고 해서 보도자료를 내지 않는다"며 "해외 점포 같은 경우에 특이한 점이 있을 때 자료를 낸다"고 해명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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