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회, 이희호 여사에 손뜨개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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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회, 이희호 여사에 손뜨개 목도리
  • 성재경 기자
  • 승인 2014.12.2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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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여사는 오전 광주 남구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열린 2014년 광주시각장애인 송년한마당에 참석했다. 사진 /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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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성재경 기자] 방북을 계획하고 있는 이희호 여사가 23일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로부터 목도리와 장갑을 전달받았다.

이 여사는 오전 광주 남구 광주시각장애인연합회에서 열린 2014년 광주시각장애인 송년한마당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갑주 시각장애인연합회장은 시각장애인들이 손뜨개로 제작한 목도리와 장갑 150개를 "방북시 북한 어린이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이 여사에게 전했다.

이 여사는 백미 10포대와 격려금, 자서전 등을 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전달했다.

이 여사는 이어 격려사를 통해 "저도 고관절이 깨지고 한쪽 귀가 들리지 않은 장애인이다"며 "그래서 인지 장애인을 보면 저와 같은 동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헬렌 켈러는 어려운 여건에서도 나라를 위해 인류를 위해 많은 일을 했다"며 "몸이 남들과 다르다는 이유로 실망하지 말고 희망을 가지고 국민을 위해 큰일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W

hcw@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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