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때 제값 받으려면, 신차구입 단계서 좀 더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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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때 제값 받으려면, 신차구입 단계서 좀 더 신중해야!.
  • 시사주간
  • 승인 2013.10.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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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체내역 증명서, 중고차 판매 시 제시하면 도움.
▲ [시사주간=경제팀]

최근 한 중고차 업체가 성인 3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8%가 3~5년마다 차량을 교체한다고 답했다. '성능이 더 좋은 차'(31.7%), '마음에 드는 디자인의 차'(20.6%)를 타기 위해서다.

중고차 매매도 활성화되는 추세다. 중고차업계와 서울자동차매매사업조합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시내 중고차 거래대수는 3만8314대. 매년 약 7만 대 이상의 중고차가 새 주인을 만나는 셈이다.

'기왕이면 다홍치마. 중고차, 제값을 모두 받으려면 어떤점을 고민해야 할까.

27일 AJ렌터카가 운영하는 중고차 매입전문브랜드 AJ셀카는 중고차 판매 시 시세 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신차 구입팁을 공개했다.

중고차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은 선루프, 내비게이션, 오토에어컨 등 옵션을 장착한 차량을 선호하는 것이 인지상정.

물론 옵션을 추가할수록 가격 부담이 커지는 것은 사실. 하지만 다양한 옵션을 갖춘 차량일 수록 감가상각률이 낮은 편이라는 게 중고차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특히 썬루프를 장착한 차량이 가장 감가상각률을 낮춘다고 한다. 또 중형차 이상의 경우 내비게이션, 타이어 사이즈 업그레이드 등도 고려해볼만 하다.

다만 전문가들은 순정 부품만 판매가에 영향을 줄뿐 외부 장착 내비게이션이나 AV시스템, 휠 등의 사제 부품은 제값을 받기 힘들다고 조언한다.

색상 선택도 중요하다. 일반적인 자동차 색상은 흰색, 검정색, 은색. 나중에 중고차로 되팔 더라도 무난한 색상은 가격 마이너스 요인이 적다.

또 스파크 등의 소형차와 SUV 차량은 색상이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특히 화이트펄(백진주) 등 희귀 색상은 오히려 프리미엄을 받을 수도 있다.

다만 일부 차종은 선호 색상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업계 관계자는 "그랜져, 에쿠스 등 고급 차량의 경우, 검정색과 은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아반떼, K3 등 준중형 차량의 경우 흰색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며 "그 외 색상은 감가상각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동급 차종 중 베스트셀러차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준중형차 아반떼, K3, SM3 중 판매량이 가장 많은 아반떼가 수요가 많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유행을 타는 차종을 고르면 2~3년 후 자동차 트렌드가 바뀔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차량 관리를 주기적으로 해주면 중고차로 팔 때 제값 받기 유리하다.

엔진오일(1만㎞), 브레이크패드(2만㎞), 브레이크오일(4만㎞) 등 주행거리에 맞게 소모품을 교체하고 교체내역을 증명서로 보관했다가 중고차 판매시에 제시하면 좋다. 사고 수리 시에도 마찬가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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