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원료, 이엽우피소 말린 약재로 확인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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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원료, 이엽우피소 말린 약재로 확인돼
  • 조희경 기자
  • 승인 2015.05.20 17:3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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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에 압수된 백수오 원료 조사도 빠르게 진행될 듯”.
내츄럴엔도텍의 주원료가 백수오가 아닌 이엽우피소로 확인 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 / 시사주간 DB 

[시사주간=조희경 기자] 가짜 백수오 논란에도 불구하고 일부 판매업체들이 “먹고 남은 것에 대해서만 환불 하겠다”는 입장만을 펼치고 있어, 소비자들로부터 원성을 사고 있는 가운데, 애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수거 검사한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가 이엽우피소를 말린 약재였던 것으로 확인돼. 환불처리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열될 전망이다.

지난달 4월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보도자료 배포를 통해, “내츄럴엔도텍이 창고에 보관하고 있던 백수오 원료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검출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시사주간이 식약처로부터 추가적으로 확인한 바. 애초 식약처가 수거 검사한 백수오 원료는 육안으로도 ‘백수오’인지 ‘이엽우피소’인지 확인이 가능한 말린 약재였다.

또 식약처에 앞서 한국소비자원이 내츄럴엔도텍으로부터 수거한 백수도 원료도 이엽우피소를 말린 약재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식약처 관계자는 “지난 22일 내츄럴엔도텍으로부터 수거한 농산물(말린 백수오)은 육안으로 보는 정성검사와 함께 유전자 검사를 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소비자원 관계자도 “말린 백수오 약재를 수거 검사한 결과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때문에 이미 검찰이 압류한 네츄럴엔도텍의 백수오 원료 28톤에 대한 검찰수사는 육안으로 보는 정성검사만으로도 확인되는 상황이기에 수사는 더욱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중에 유통된 백수오에 대한 소비자환불보상처리 기준도 명확해질 전망이다.

한편 이 같은 사실이 업계에 전해지며, 과거 내츄럴엔도텍이 한소원을 상대로 “소송도 불사하겠다.”던 태도를 보인 점에 대해 비양심적 행위였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SW

chk@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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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970-01-01 09:00:00
처음부터
창고에서 백수오가 나와야지 먹지말라는 이엽우피소가 왜 나오나요?
그리고 식약처에서 복용 하지말라는 이엽우피소 재배하는 넘들은
사기칠 목적으로 재배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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