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 문화 창조 산업 함께 육성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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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문화 창조 산업 함께 육성키로
  • 김기현 기자
  • 승인 2013.11.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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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 문화·창조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가 영국 문화미디어체육부(장관 마리아 밀러)와 6일 오후 5시20분(현지시간) 런던 시네월드 헤이마켓에서 한·영 문화·창조산업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문체부는 “한영수교 130주년을 계기로 창조산업을 국가의 핵심산업으로 육성한 영국과의 교류협력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앞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고 설명했다.

양국은 우선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지식과 최신동향 교류를 촉진하는 한영창조산업포럼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 포럼은 양국 창조산업 분야의 고위 공무원, 산업계·공공기관·학계 대표들로 구성된다. 제1차 포럼은 내년 하반기 영국에서 열릴 예정이다.

또 양국은 문화·창조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의제 채택, 우수 정책사례 공유, 공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문화·창조산업 기업가들 간의 인적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의 문화·창조산업에 대한 상호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문화·창조산업에 대한 조사, 연구, 분석 성과를 공유해 협력을 위한 기초자료가 될 공동 보고서도 기획, 발간한다.

아울러 교류·협력 확대차원에서 영화·텔레비전·음악·패션·게임·공연예술·시각예술·문학 분야의 우수사례 공유, 인력·기술교류와 공동제작 등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런던 한국영화제와 한국을 주빈국으로 하는 2014 런던도서전 등을 시범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유진룡 문체부 장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창조산업 인프라가 구축돼 운영되는 영국과의 교류 협력 확대를 통해 우리 창조산업의 국제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SW

kkh@economic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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