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직접관여 조사 촉구.

軍사이버사령부 靑직보 비판.

2013-11-20     시사주간
▲ [시사주간=정치팀]

민주당이 20일 군 사이버사령부의 청와대 직접보고 의혹과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의 관여 여부를 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국군 사이버사령부가 댓글 작업을 청와대에 직접 보고했다는 전직 간부의 증언이 있었다"며 "국가기관 대선개입사건은 이명박 대통령의 직접 관여 여부를 밝혀야할 지경에 도달했다"고 지적했다.

전 원내대표는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의 지휘 하에 조직적으로 이뤄진 것을 은폐하려 국회에서 허위증언을 한 사실이 밝혀졌다"며 "특검으로 진실을 밝히고 이명박 대통령도 조사해야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 "박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이명박 정권과 현 정권 간 연계를 자인하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며 "박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한다면 가장 큰 피해자, 그리고 가장 큰 손해를 보는 사람은 바로 박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