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일월드 필레오 정수기의 음식물 분쇄기 ‘한일오클린’ 화재발생 충격

화재로 집 불타며 소비자 큰 피해 입어 공황상태.

2013-12-23     조희경 기자
‘한일오클린' 음식물분쇄기의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로 집이 불타며 소비자가 큰 피해를 입었다. 사진 / 소비자 

[시사주간=조희경 기자] 미생물 분해 음식물 처리기 ‘한일오클린 음식물분쇄기'((주)한일월드 필레오 정수기 회사 판매/회장:이영재)의 과열로 추정되는 화재로 집이 불타며 소비자가 큰 피해를 입어 원성을 사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W 아파트에서 갑작스런 화재로 인해 집안 내부가 시커멓게 타버린 사건이 발생했다.

화제의 원인은 음식물 분쇄기 작동에 의한 과열로 추정되고 있다.

 
소비자의 '소비자고발 전언'에 의하면 "해당 제품의 제조-판매 업체인 ㈜한일월드 필레오 정수기 회사와 (주)오클린은 화제 발생 후 담당자가 현장에 나와 화제의 원인으로 추정되는 ‘한일오클린’ 음식물 분쇄기를 수거해갔다". 고 전했다.
 

한일오클린 음식물분쇄기. 사진 / 한일오클린 

이와 관련 해당 보험사는 피해자인 A씨 가족과 피해보상 금액을 놓고 협의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상은 만시지탄 당연히 이뤄져야 할 것이나 수많은 가정집에 설치된 ㈜한일월드 필레오 정수기 회사의 '한일오클린' 음식물 분쇄기가 언제 또 화재를 발생시킬지 모르는 공포의 대상이라는 것이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제품을 수거해 간 제조업체는 사건발생 한 달이 다되어 가고 있으나 특단의 대책은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명 밝히기를 꺼려하는 제조업체의 모 대표는 “소비자의 조작으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다니깐요“. ”아무리 들여다봐도 원인을 모르겠다‘.며 "한일월드측에서 설치를 잘못해서 일어난 사건일 수 도 있구요". "소비자가 담배꽁초를 넣었거나 기기에 불을 붙였을 가능성도 있다" 고 말했다. 소비자의 조작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것이다
 
진행상황에 따라 소비자의 명예훼손 소송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한일월드 필레오 정수기 판매회사의 CS/지원팀 박혜원 팀장은 “제품 판매는 계속 하고 있지만 적극적인 홍보에는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하루빨리 제조업체에서 원인을 밝혀 소비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해주길 바란다.”는 책임을 떠넘기는 회피성 발언으로 일관했다.
 
금번 화제의 원인이 기기 상  과열로 인한 제작상의 하자로 추정되면서 소비자들의 불안감은 더욱 가중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미생물 음식물 분해 처리기는 미생물로 음식물을 분해한 후 기체로 증발시키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어, 대기 중에 배출되는 탄소량이 건강에는 무해한지 여부와 환경오염도 측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이번 화제로 미생물 분해 음식물 처리기가 기존의 음식물 분쇄기에 이어 안전성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과연 소비자가 믿고 사용해도 안전한 것일까.” 라는 우려 속에 출시된 제품인 만큼 제2, 제3의 피해자를 더 양산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조속한 원인과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덧붙여 음식물 분쇄기의 화제발생 원인이 과열로 추정되는 상황에서도 ㈜한일월드 필레오 정수기회사가 '한일클레오' 음식물 분쇄기를 계속 판매하고 있는 것은 소비자의 안전은 뒷전으로 하고 돈만 챙기려는 속셈이 아니냐는 비난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본지가 환경부에 질의한 결과 '한일오클린' 음식물 분쇄기는 환경부의 친환경 인증품목대상에서 제외된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다시 말해 한일클레오 음식물 분쇄기에서 배출되는 음식물 찌꺼기는 친환경 인증 퇴비가 아니므로 필히 음식물 종량제 봉투를 사용해야하며 무단 지상투기 시 처벌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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