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김영란법-자영업자 농어민들 경제적 타격 크게 입어!!"

2017-09-21     황채원 기자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사진 / 뉴시스 

[시사주간=황채원 기자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21일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김영란법) 시행 1년을 앞두고 "국민 의견을 수렴해 보완할 것은 의견을 내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기국회에서 김영란법의 보완점이 무엇이고, 금액을 조정할 부분이 없는지 논의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우리 국민의 90% 가까이가 이 법이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실제적으로도 우리 사회 투명성을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그러나 부분적으로 부작용도 있다. 자영업자나 농어민들이 경제적으로 타격을 상당히 입은 것으로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조사결과 자영업자는 11%의 매출 감소가 있었고, 명절에 농축수산물세트도 14%나 매출이 감소했다고 한다"며 "보완할 점이 있으면 의견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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