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적이 도발한다면 과감하게 적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라"

2017-10-08     황채원 기자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사진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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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채원 기자일명 '쌍십절'로 불리는 북한 노동당 창건일(10월10일) 전후로 추가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이 "적이 도발한다면 과감하게 적의 심장에 비수를 꽂아라"라고 강조했다.

전 사령관은 추석연휴가 이어진 7일 서해 최전방 연평부대를 방문해 "연휴와 상관없이 조금의 긴장도 늦추지 말고 적의 기습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 사령관은 이날 연평부대 지휘통제실에서 적 동향과 작전대비테세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완벽한 태세 유지'와 '안정적 부대 관리'를 강조했다. 전 사령관은 이어 연평도 포격전 당시 전투가 벌어졌던 포7중대에도 방문해 화력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방공진지를 방문해 적 공중도발 상황 대응 절차를 확인했다.

전 사령관은 또 해안경계대대 장병들과 다과회 시간을 마련해 최전방에서 추석을 보낸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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