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의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69]愛母

2017-11-04     시사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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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 갈고 어이가나

너를 두고 어이가나
 
때론 화풀이로
기죽여서 키웠나
 
순한 양같이
순해 서리
험한 세상 어이 살고
 
떠난 자리
있을 땐 몰라도
없을 땐 횅한 것을
 
이 슬픔 어이 할꼬
이승이 좋다지만
천국만 하오리까
 
착한 너
발목잡지 안으면
오늘 간다 해도
 
이승에서 못 다한 인연
훌훌 벗고 갈수 있다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