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여-야, 쌀 변동직불금 목표가격 18만8000원 잠정 합의.

2013-12-30     시사주간
▲ [시사주간=황채원기자]

여야가 쟁점이었던 쌀 변동직불금 목표가격을 18만8000원으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 원내지도부는 30일 물밑 접촉을 통해 이 같은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당내 의견수렴 과정에 나설 계획이다.

농해수위 핵심 관계자는 이날 쌀 목표가격 18만8000원 안에 대해 "그런 안이 나왔다. 의원들 간 협의를 하고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쌀 목표 가격제는 목표 가격 이하로 쌀값이 내려가면 정부가 차액을 보전해주는 제도다. 정부는 당초 80㎏당 17만4083원을 제시했다가 농민단체가 반발하자 17만9686원까지 추가 인상한 안을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19만5901원을 고수하면서 팽팽한 대립을 이어 왔다.

농해수위는 합의안이 도출되면 바로 전체회의를 열고 예산안과 관련 법안을 처리할 방침이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