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홍콩 경매, 韓작품 40점 경매

11월 경매 3677억 규모

2017-11-20     시사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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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황영화기자] 크리스티
홍콩(Christie’s Hong Kong)경매에 한국 작품 총 40점이 출품됐다.

올해 마지막 메이저 경매인 이번 크리스티 홍콩는 25~26일 홍콩 컨벤션 전시 센터(HK Convention & Exhibition Center)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홍콩 크리스티 경매 총액은 26억2000만 홍콩 달러(한화3677억9560만원)로,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 보석, 와인, 시계 경매 포함 18개 경매가 펼쳐진다.

한국 작품이 출품된 '아시아 20세기&동시대 미술 경매'는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근현대 미술 작가들의 다양하고 역동적인 작품 500여점을 경매한다.

 이브닝 경매에는 중국 근대 미술의 거장 자오우키의 1964년 작품이 가장 높은 추정가로(HKD105,000,000, 한화 약 147억3045만원)나와 주목받고 있다.

 한국 작품은 여전히 단색화 작품이 강세다. 박서보, 정상화, 윤형근 화백의 작품이 좋은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경매에서 '데이 경매에는 '적자생존: 후기 인터넷 시대의 진화'를 주제로 한국의 젊은 작가들을 소개하는 특별 큐레이팅 섹션을 선보인다.

 추상, 구상,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30대부터 50대에 이르는 유망한 작가들의 작품 13점을 출품했다. 정수진, 서동욱, 김근태, 구본창, 지근욱 등 12명의 작가들은 크리스티 경매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김환기, 남관 등과 더불어 한국 추상화의 주요 선구자 중 한 명으로 평가되는 고 이성자 화백의 작품도 나왔다.  내년 3월 이성자 화백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국립 현대 미술관 전시를 앞두고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