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급 며느리(믹스커피)] 영화에서 다 보지 못한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2018-02-18     황영화 기자
사진 / 믹스커피


[
시사주간=황영화 기자] 2011년 학내 분규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레즈'로 데뷔한 선호빈 감독이 썼다.

결혼 후 그는 아내와 어머니가 심각한 고부갈등을 겪는 것을 보게 된다.

"어머니가 매번 만날 때마다 말이 바뀌니 증거를 남겨달라"는 아내의 말에 따라, 평화를 찾기 위한 최후의 수단으로 카메라를 들었다.

그렇게 자신과 가족들의 고통을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은 작품이 'B급 며느리'다.

영화에서도 다하지 못한 고부간의 이야기를 책에 모두 담았다.

누구나 그 답을 알고 있지만 누구도 답을 줄 수 없는 가부장제의 현실이 녹아 있다.  SW

hyh@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