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10]보내는 가을
2018-03-24 시사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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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더위를
다소곳이 잠재우고
뜨거운 정열을
푸름으로 가다듬어
나무 잎마다
아름답게 물들이고
곧게 오르던 이삭들
알알이 고개 숙여
겸손으로 풍성한 아름
축복을 안겨주고
떠나가는 가을에게
감사 인사를 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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