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13]꽃의 말

2018-04-14     시사주간

▲ [시인 故 여정(汝靜) 최정윤]


나를 기름진 초원으로

데려다 주신님에게
기다림의 행복을
마음 가득 담아 드리겠습니다.
 
나에게 생명수를
주신님에게
난 쑥 쑥 자라
희망을 드리겠습니다.
 
저에게 그늘 없는
양지에서 기다림으로
가꾸어 주신 그대에게
 
세상에서 하나 밖에 없는
꽃을 피워 행복한
웃음을 드리겠습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