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20]오늘

2018-05-27     시사주간
▲ [시인 故 여정(汝靜) 최정윤]

이것은 사는 것이 아니다
살기위한 몸부림이다.

밤새
얼마나 깊은 수령을 해매였나

움푹 파인 눈 우물
그 안에 공동은 말한다.
삶의 애착을
내팽겨 치지 못하는 것을

얼마나 고달파야 내칠 수 있을까
암울한 오늘도
애착은 나에게 머문다.

살아야 하는 본능은
연민과 미련을 버릴 수 없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