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35]일기

2018-09-15     시사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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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트고 날이 밝아오면
아침을 맞이하며
오늘도 눈을 떴구나.


최후의 날을 살아야지

쑥찜으로 상처를 다스리고
쑥뜸으로 진정을 시키고
몸에 건강해지는 음식을 먹고
반신욕으로 몸 순환을 하고
어느 날 허락 없이
나의 몸에 머무는 
덩어리를 삭아질
치료를 받고


숯가마로 간다.

환우들을 만나
동병상련 대화를 한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