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 여정(汝靜) 최정윤 遺作 詩] '사랑이란 이름의 추억들'

[42]행복 뒤에 슬픔

2018-11-03     시사주간 편집국
▲ [시인 故 여정(汝靜) 최정윤] 


행복이 오는 날
즐거워했습니다.
행복 뒤에 슬픔은
숨어 보이지 않았습니다

절망이 오던 날
절벽 앞에선 어두움뿐
그 뒤에 숨어 오는
기쁨이 있다는 것을 몰랐으니까요

슬픔도 기쁨도
살아 숨 쉬는 삶이란 것을
이날이 최고의 날 
오늘은 기쁜 날입니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