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 회장, 베트남 총리와 투자 확대 나눠

호치민 투디엠 지구, 대규모 복합단지 '에코스마트시티' 협력 논의

2018-12-05     현지용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와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사진 / 롯데그룹 제공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 4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응웬 쑤언 푹(Nguyễn Xuân Phúc) 베트남 총리를 만나 투자 확대 및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신 회장은 이날 응웬 총리를 만나 롯데 사업 현황 설명과 함께 롯데가 추진 중인 베트남 호치민 투디엠 지구의 대규모 복합단지 '에코 스마트 시티'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 강조 및 한-베 양국의 관계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이야기했다.
 
롯데가 현재 추진 중인 에코 스마트 시티 건설은 호치민시의 경제허브 개발 지구인 투티엠 지구에 백화점, 쇼핑몰, 호텔 등 다양한 복합 주거시설이 들어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은 지난 3일에도 베트남을 방문해 하노이시 인민위원장 면담에서 베트남 청년 스타트업 펀드 설립 제안과 함께 "롯데가 특히 호텔 관련 접객 분야에서 베트남 투자를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달 3, 4일 간 롯데센터(롯데호텔)의 예약률이 98~100%에 달할 만큼 하노이는 믿을 만하고 잠재력이 있는 시장"이라 말하기도 했다.
 
앞서 롯데는 지난 1990년대 베트남에 첫 진출해 롯데제과,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지알에스, 롯데자산개발, 롯데호텔, 롯데면세점 진출과 같이 식품⋅외식⋅유통⋅서비스⋅건설 등 다양한 부문 1만5000명의 임직원과 함께 관련 사업들을 개발해 나가고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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