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 산업 이끌 '케이-시티'...경기 화성서 준공

2018-12-10     김경수 기자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케이-시티'가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완성됐다. 사진 / 한국교통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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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우리나라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케이-시티'가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완성됐다.

10일 국토부에 따르면 경기 화성시에 위치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케이-시티 준공식을 개최했다.

케이-시티는 정부가 125억원을 투입해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시험장 내에 약 32규모로 조성한 자율주행차 실험을 위한 가상도시다.

자율주행 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실험해 고속도로, 도심, 교외, 주차장, 커뮤니티 등 5가지의 실제 환경을 재현하고 있어 세계 최고수준의 자율주행차 시험장으로 손색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한 5G 통신망도 구축해 초고속·대용량 통신을 활용한 자율협력주행, 인포테인먼트 기술개발도 가능하다.

준공식이 끝난 후 열린 시연행사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SK텔레콤, KT, 현대자동차 등 9개 업체와 기관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차 12대가 케이-시티를 주행하며 다양한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자율주행차는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기술로 우리 삶을 바꾸고 새로운 산업과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W

kks@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