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연이익 60조 돌파 실패

2019-01-08     김경수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조8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8일 발표했다. 그래픽 /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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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매출 59조원, 영업이익 108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8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659800억원)보다 10.6% 줄었으며 전분기(654600억원)보다도 9.9%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년 전(151500억원)에 비해 28.7% 축소됐고, 역대 최고 기록이던 전분기(175700억원)보다 무려 38.5%나 줄어든 수치다. 이는 증권사 전망치 평균(133800억원)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앞서 삼성전자는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2435100억원과 영업이익 58890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최고 성적표를 쓴 바 있다.

그러나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연간 영업이익 60조원을 처음 돌파할 것이라는 기대는 끝내 무산됐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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