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비 식품가, 밥·설탕은 상승...소세지, 주스는 하락

30개 다소비 가공식품, 가장 저렴한 구매처는 대형마트

2019-01-21     신유진 기자
21일 한국소비자원이 조사한 2018년 12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판매가에 따르면 전년대비 고추장, 스프 등은 가격이 상승한 반면 소시지, 오렌지주스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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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신유진 기자] 지난해 12월 어묵, 즉석밥 등 소비자들이 많이 소비하는 다()소비 가공식품 중 즉석 밥과 국수, 간장, 설탕 등은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한 반면 냉동만두, 커피믹스 등은 하락했다.

21일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한 지난달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판매가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년도에 비해 고추장(3.0%)·스프(2.8%) 등이 상승했으며 소시지(-5.5%)·오렌지주스(-4.3%) 등 품목은 하락 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30개 품목가를 전년 동월(201712)과 비교할 때 최소 12.1%에서 최대 13.1%의 등락률을 보였으며 어묵·즉석밥·간장·설탕·우유 등 17개 품목에서는 상승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 대비 하락한 품목으로는 냉동만두(-12.1%)·식용유(-4.9%)·커피믹스(-4.2%) 9개 품목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은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에 대한 총 구입비용은 대형마트(평균 115741)가 가장 저렴하다 봤으며 전통시장(119009), 대형 슈퍼마켓(SSM, 122421), 백화점(132792)이 그 다음을 이었다고 조사했다.

한국소비자원은 동일한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을 구입하기에 앞서 참가격사이트에서 판매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야한다고 강조했다. SW

syj@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