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지난해 3억갑 넘게 팔려

2019-01-25     김경수 기자
지난해 궐련형 전자담배가 3억갑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사진 / 시사주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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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김경수 기자] 작년 궐련형 전자담배가 3억갑 이상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전체 담배 판매량은 줄어든 반면 전자담배는 전년 대비 3배 이상 많이 팔린 것이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담배 판매량은 347000만갑으로, 2017(352000만갑)보다 1.5% 감소했다.

담배 판매량은 20151월 담뱃값 인상(2,5004,500) 후부터 매년 감소세를 보였다. 2014436000만갑에 달했던 담배 판매량은 이듬해 333000만갑으로 급감했고, 2016(366,000만갑)엔 소폭 반등했지만 2017년부터 다시 감소하고 있다.

세부적으로 일반 담배를 의미하는 궐련 판매량은 지난해 314000만갑으로 전년(345000만갑)보다 8.8%나 줄었다.

반면 궐련형 전자담배 판매량은 33000만갑으로, 전년(7,900만갑)보다 320%나 늘었다. 이는 기존 일반 담배 흡연자들이 궐련형 전자담배로 옮겨간 것으로 풀이된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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