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새노조, KT CS 부당노동행위 고발

2019-04-03     현지용 기자
사진 / KT새노조

 

[시사주간=현지용 기자] KT새노조가 KT 계열사인 KT CS를 부당노동행위로 대전노동청에 고발했다.

2일 KT새노조는 이 같은 고발을 밝히며 “KT가 인건비 절감을 위해 계열사 및 파견업체 직원을 불법으로 파견해왔다”며 “KT사무직원, KT새노조, KT CS지회 및 KT서비스노조 등의 불법파견에 대해 노동청은 KT를 조사 중에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KT계열사 내 부당노동행위가 만연하다. KT CS의 부당노동행위는 정당한 노조활동을 회사가 지속적으로 방해하고 노조 간부에게 불이익을 줬다”고 규탄했다.

KT새노조가 지적한 부분은△사내 갑질을 내부고발한 노조원에 경고장 부여, △노동조합 사무국장 사원 강등 및 무기한 대기발령, △노동조합 지회장의 평가·급여 조작, 강제 인사발령 및 징계·허위사실유포 고발 협박 등 총 세 가지에 달한다.

한편 KT는 김성태 자유한국당 전 원내대표의 딸 채용비리 의혹에 KT가 김 의원으로부터 직접 지원 서류를 건네받았다는 검찰 수사 결과가 발표되는 등 및 관련자들의 채용청탁 의혹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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