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소비자 뒤통수 후려쳐' 햄버거 가격 기습인상

외국계기업 구매지양, 국내 브랜드 지향해야.

2014-02-21     박지윤 기자
22일부터 맥도날드는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6%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 / 맥도날드

[시사주간=박지윤 기자] 외국계 기업인 맥도날드가 햄버거값을 대폭, 기습인상한다
 
맥도날드는 오는 22일부터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1.6%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가격 인상 대상은 버거류 8개 품목, 아침메뉴 7개 품목, 디저트류 2개 품목 등이며 인상률은 평균 1.6%로 제품별로 약 100원에서 300원 가량 오른다.

빅맥은 기존 3900원에서 4100원으로 5.12%, 토마토 베이컨 디럭스는 4800원에서 4900원으로 2.08% 오른다. 에그 맥머핀도 2300원에서 2400원으로 4.34% 인상된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가격 인상은 누적된 원자재 및 인건비 상승 등의 외부적인 요인 속에서 최상의 제품과 서비스 제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새우깡 등 서민기호식품의 기습인상으로 소비자들의 질타와 원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맥도날드도 햄버거값을 기습 대폭인상하면서 소비자들의 등돌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매출하락에도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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