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오늘 처음으로 日 천황 만났다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방일 중인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외국 정상 최초로 27일. 지난 1일 일본의 천황에 오른 나루히토 신임 일본 천황을 만났다. 또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에 따른 향후 대응방안을 협의하고 일본인 납치문제에도 의견을 나눴다.

미·일 양 정상은 26일 골프를 즐긴데 이어 스모를 관전을 한 뒤 밤에는 퍼스트레이디를 대동해 도쿄 시내의 선술집에서 로바타야키를 즐겼다.

양 정상은 지난 달 워싱턴에서 회담한데다 다음달 G20오사카 회의에서도 만날 예정이어서 3개월 연속 탄탄한 유대감을 과시하고 있다.

양정상은 그러나 양국의 무역협상 문제에 있어서는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고 있다. 요미우리 신문은 아베 총리가 트럼프에게 일본의 투자 등에 대해서 설명하고 무역 적자의 삭감에 대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봤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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