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흐름 지표, 10개월만에 하락세 멈춰

2019-05-31     임동현 기자
10개월간 하락세를 지속했던 경기 흐름 지표가 4월 하락을 멈췄다. 사진 /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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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임동현 기자] 최장시간 하락세를 보이던 경기 흐름 지표가 4월 하락을 멈췄고 생산·투자지표도 개선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2019년 4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광공업과 서비스업 등의 생산이 늘면서 전월에 비해 증가했고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모두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보여 10개월간 지속되던 하락세가 멈췄다.
 
반면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통신기기, 컴퓨터 등의 판매가 줄면서 전월에 비해 감소했고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에 비해 증가했지만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 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건설업에서 감소했지만 광공업, 서비스업 등에서 생산이 늘어 전월대비 0.7% 증가했고 광공업생산은 1차금속 등에서 감소했지만 반도제, 석유정제 등이 늘어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통신기기, 컴퓨터 등 내구재 판매와 비내구재, 준내구재 판매가 모두 줄면서 전월대비 1.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자동차 등 운송장비 투자는 감소했지만 특수산업용기계 등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4.6% 증가했고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모두 줄어 전월대비 2.8% 감소했다.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내수출하지수, 건설기성액 등이 감소했지만 비농립어업취업자수, 소매판매액지수 등이 증가해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또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수출입물가비율, 장단기금리차 등이 감소했지만 구인구직비율, 코스피지수 등이 증가해 역시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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