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합계출산율 1.42명, 우리나라보다 높아

신생아수 3년 연속 100만 명 하회

2019-06-07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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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일본의 신생아수가 3년 연속 100만 명을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출생아수는 전년보다 27,668명 감소했고 사망자 수는 1362,482명으로 22,085명이 증가했다.

합계출산율은 1.42명으로 전년보다 0.01포인트 낮아졌다. 합계출산율은 20051.26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2012년부터 1.4명 안팎에서 맴돌고 있다.

일본 여성의 첫 출산 연령이 4년 연속 30.7세로 가장 높았고, 30~34세 여성의 출산 연령은 1만 명 이상 떨어졌다.

오키나와는 일본 47개 현 가운데 출산율이 1.89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출생자가 사망자보다 높은 유일한 현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도쿄로 1.20명이었다.

한편,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180.98명이다. 2002년부터 18년째 1.3명 미만이다. 2002년 처음 초저출산 상태에 들어선후 1.1~1.3명 사이에서 증감을 보이다 2015년 이후 하락세가 뚜렷해졌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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