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편지를 보내다

트럼프,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

2019-06-12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28일(현지시간) 하노이 메트로폴 호텔 회담장에서 회담하고 있다. 사진 /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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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어제 아름다운 친서를 받았으며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CNN 등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로 떠나기 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편지는 아주 개인적이고 아주 따뜻하며 아주 멋졌다. 고맙게 생각한다. 아주 좋은 관계다. 매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공치사도 잊지 않았다. “내가 취임했을 때와 달리 핵실험도 없었고 중대한 실험도 없었다. 인질들이 돌아왔고 유해가 돌아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정보원이었고, 이를 알게 된 김 위원장의 명령으로 살해됐다는 주장에 대해 나는 김정남에 대한 CIA 관련 정보를 봤다. 내가 재임하는 동안에는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친서의 전반적인 내용과 어떻게 받았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또 평소와는 달리 트위터에 이를 공개하지도 않았다. S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