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세의 트럭 운전사가 ‘평화의 소녀상’ 협박범

7일 밤 아이치현에서 체포

2019-08-08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사진 / 김서경 작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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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 협박범이 7일 밤 체포됐다.

일본 NHK는 이날 밤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아이치현에 사는 59세의 트럭 운전사를 체포, 조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또 혐의를 인정하고 있다고 부언했다.

이 남성은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고 있는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전시된 평화의 소녀상에 불만을 품고 지난 2소녀상을 엄정 철거하지 않으면 가솔린 휴대캔을 가지고 훼방을 놓겠다는 글을 팩스로 보냈다.

이와 관련해 실행위원회의 회장을 맡고있는 오무라 아이치현 지사는 3안전 운영이 우려된다며 소녀상을 포함한 표현의 불편을 테마로 한 코너의 전시를 중단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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