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략비축유(SPR) 방출

사우디 석유회사 아람코 공격으로 "국제 유가 불안"

2019-09-16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미국이 전략비축유(SPR)를 방출하기로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5(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유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공격을 근거로, 나는 전략비축유의 방출을 승인했다. 필요한 경우 시장에 충분한 양으로 공급되도록 결정할 것이다. 텍사스 및 다른 여러 주에서 현재 허가 과정에 있는 송유관의 승인을 신속히 처리할 것을 모든 관련 기관에 통보했다고 했다.

▲ 사진=트럼프 트위터     ©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사우디 아라비아의 석유 공급이 공격을 받았다. 우리가 범인을 알고 있고, 검증에 따라 (군사 공격이) 준비되어 있지만, 사우디가 이 공격의 원인이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그리고 우리가 어떤 조건으로 진행할지 그들의 소식을 기다리고 있다!”고 은근히 이란을 지적했다.

지난주 말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소유한 최대 석유 시설 두 곳이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 사태로 일일 570만 배럴의 생산량이 감소됐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은 전락비축유 보유량 66000만배럴을 사용할 수 있다면서 에너지부는 국제에너지기구(IEA)와 국제 공조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SW

jma@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