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평양을 방문할 적당한 시기가 아니다”

AFP통신 보도, “아직 갈 길이 남았다”

2019-09-17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대통령이 16(현지시간) 지금은 아마 평양을 방문할 적당한 시점이 아니다고 말했다.

사진 / AFP 캡처  

AFP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위해 평양을 방문하는 점에 대해 기자들과의 문답에서 그에 대해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갈 길이 남았다. 그와(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이가 매우 좋다. 나는 어느 시점에는, 더 나중의 어느 시점에는 그럴 것(만날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일이 일어날지에 따라 나는 그 역시 미국에 오고 싶어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친서에서 자신을 초대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회피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말 김 위원장과의 판문점 회동 후 김 위원장을 곧 백악관으로 초청하려고 한다고 했으며 지난 12일에는 올해 어느 시점에 만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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