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北 SLBM 탑재 신형 잠수함 진수 “눈 앞에”

NHK, 플래닛사 위성 사진 분석 결과 보도

2019-09-20     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시사주간=박상진 도쿄·베이징 에디터]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 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건조가 끝나 곧 진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NHK20일 북한의 핵 문제를 연구하는 미국의 미들베리 국제대학원과 위성을 운용하는 플래닛사의 자

료를 인용, 북한 신포에 있는 조선소의 최신 위성 사진 분석한 결과, 조선소 안벽을 가리는 지붕과 같은

건물이 새로 설치되는 등 신형 잠수함 진수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 / NHK 캡처   

 

지난 3일 찍힌 사진에서는 안벽에 적어도 13개의 기둥 같은 것이 세워져 있었으며 차량 등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의 사진은 안벽의 일부와 바다에 걸쳐 건물이 새롭게 설치되고 19일 사진에는 안벽의 대부분이 위

장막으로 덮여져 있는데 북한의 기존 잠수함보다 훨씬 긴 약 100m미터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NHK는 미들베리 국제 대학원 슈 말러 선임 연구원이 북한은 모니터링되지 않고 신형 잠수함의 정비

및 개조를 할 수 있다. SLBM 계획도 더 추진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23최고령도자 김정은 동지께서 새로 건조한 잠수함을 돌아보

시었다. 최고령도자의 세심한 지도와 특별한 관심 속에 건조된 잠수함은 동해작전수역에서 임무를 수

행하게 되며 작전배치를 앞두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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