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 중동 전격 방문

터키에 침략 중단, 휴전 협상 요구

2019-10-16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중동을 전격 방문하기로 했다.

펜스 부통령은 15(현지시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이 지역을 방문 할 것이라고 말했다.

펜스 부통령의 발언은 미군이 시리아 지역에서 철수한 것과 관련해 비판이 나온 이후 나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에 전화를 걸어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사진 / 마이크 펜스 트위터

펜스 부통령은 이날 오후 늦게 트위터에 사진과 글을 올리고 자신의 중동방문을 알렸다. 그는 트위터에 트럼프의 지시에 따라, 내일 나는 폼페이오, 미국 국가안전보장회의 로버트 오브라이언과 함께 대표단을 이끌 것이다. 제임스 제프리(미국 국부부 시리아 담당 특별대표 수석 고문)는 터키에 대해 침략을 중단하고, 즉각적인 휴전을 하고,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기 위한 협상을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지난주 터키는 쿠르드반군이 이끄는 시리아 민주군을 국경지역에서 퇴각시키기 위해 침공했다. 유엔에 따르면 현재까지 수십 명의 민간인이 사망했으며 최소 16만명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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