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초미세먼지, 11월 첫 날 한반도 강타

2019-11-01     김기현 기자
1일 기상청에 따르면 중국발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경우 ㎥당 143㎍(마이크로그램)을 비롯해 인천 133㎍/㎥, 제주 175㎍/㎥ 등 전국적으로 ‘매우 나쁨’의 수준까지 치솟았다. 초미세먼지(PM2.5)도 경기 화성에서 78㎍/㎥으로 ‘매우 나쁨’ 수준을 넘었다. 사진 / Nullschool

[시사주간=김기현 기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11월 첫날 한반도에 앉았다. 전국을 비롯해 특히 경기 남부, 수도권, 전남 일부지역에서는 미세먼지 수치가 ‘매우 나쁨’까지 치솟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일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10) 농도는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경우 ㎥당 143㎍(마이크로그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인천 133㎍/㎥, △경기 103㎍/㎥, △강원 106㎍/㎥, △경북 118㎍/㎥, △전남 100㎍/㎥, △제주 175㎍/㎥를 기록하고 있다.

미세먼지는 81~150㎍/㎥인 경우 ‘나쁨’, 151㎍/㎥ 이상일시 ‘매우 나쁨’에 해당돼 전국 전 지역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일부지역에서는 ‘매우 나쁨’ 수치를 넘어선 곳도 관측됐다. 충남 서산(206㎍/㎥), 경기 안산(179㎍/㎥), 경북 포항(171㎍/㎥), 전남 여수(167㎍/㎥) 등 산업단지 밀집 지역 등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수준이 관측됐다.

초미세먼지(PM2.5)의 경우 경기 화성에서 78㎍/㎥를 기록해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기도 했다. 초미세먼지는 75㎍/㎥를 초과할 경우 ‘매우 나쁨’으로 분류돼 주의가 필요하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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