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한에 대해 면밀히 지켜 보고 있다”

北은 비건 대표의 회동제안에 ‘묵묵부답’

2019-12-17     조명애 워싱턴 에디터
사진 / 조선중앙TV캡쳐

[시사주간=조명애 워싱턴 에디터·불문학 박사]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북한에 대해 면밀히 지켜 보고 있다는 우려성 발언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주지사들과 규제개혁을 주제로 원탁담화를 가지던 중 기자들이 북한 상황에 대해 질의하자 “북한에서 무언가 일이 진행 중 실망할 것”리라면서 “미국이 아시아 국가의 활동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는 “저는 뭔가 일이 있을 경우 실망할 것이다. 그렇다면 그 일을 처리 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매우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의 도발 우려로 흔들리고 있는 한반도 정세의 반전 카드로 주목받았던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17일 오후 일본으로 떠난다.

비건 대표는 전날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안다”면서 북한에 회동을 공개 제안했으나 북한은 묵묵부답이다. SW

jma@economic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