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차 경선, 현역 중진 의원 연거푸 고배

2020-02-27     김도훈 기자
27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총선 출마지 29곳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22곳에 도전한 현역의원 중 6선의 이석현 의원, 5선의 이종걸 의원 등 7명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지난해 3월 국회에서 대정부 질문을 하고 있는 이석현 의원의 모습. 사진=뉴시스

[시사주간=김도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21대 총선 후보 1차 경선에서 현역 중진 의원들이 연이어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탈락자에는 6선인 이석현 의원, 5선인 이종걸 의원 등이 포함됐다.

27일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 총선 출마지 29곳에 대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 가운데 22곳에 도전한 현역의원 중 7명이 떨어졌다. 특히 3선 이상 중진 의원만 5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탈락자에는 이석현 의원, 권미혁 의원, 이종걸 의원, 이춘석 의원, 유승희 의원이 포함됐다.

반면 이번 1차 경선에서 중진의원 중 뽑힌 의원은 이상민 의원, 설훈 의원 등 4선 의원 2명이 포함돼있었다. 이외 서영교, 강병원, 윤후덕, 소병훈, 김병관 의원 등 초·재선 현역 의원들이 경선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경선은 ARS(자동응답) 여론조사를 통한 권리당원 투표(50%) 및 일반시민 투표(50%)를 반영한 점수에 후보별 가점·감점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고 민주당 중앙선관위는 밝혔다. 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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